베트남에서 언론인으로 활동한 부썬투이 씨가 베트남에 관한 정보를 필요로 하는 ‘한국의 독자들을 위하여’ 집필한 것이다.
베트남 사람들의 일상적인 관습과 풍속에 관하여 그동안 모아온 자료들을 꼼꼼히 기록한 만큼, 베트남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 좋은 자료가 될 것이다.

베트남 사람들의 삶과 사고방식에 관한 베트남 언론인의 현지 리포트 베트남을 근본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베트남인들의 풍속과 습관, 그리고 성격 등을 알 필요가 있다. 베트남은 도이머이(쇄신) 정책을 실시한 이후 경제적으로 급속한 성장을 보여 왔지만, 수도작 문명에 바탕을 둔 사람들의 사고방식과 문화는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베트남의 문화적 양상은 우리나라의 유교적 풍토와 비교할 때 비슷하면서도 그들만의 독특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저자는 그동안 베트남 언론에 기고했던 글을 중심으로 하여 우리가 알아야 할 베트남인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추가하였다. 이 책은 모두 6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베트남인들의 사회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부분적으로 우리의 견해와 다른 부분도 없지 않지만, 베트남 사람들의 면면을 자국 사람의 눈으로 보다 깊이 들여다본다는 데에도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