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기 프랑스 시인 라 퐁텐의 우화를 이가을 선생님이 새롭게 엮은 책. 라 퐁텐은 이솝을 매우 존경하여 이솝의 전기를 쓰기도 하였는데 그의 우화 역시 이솝의 우화에서 소재를 빌려 온 것이 많지만 심리적, 철학적 깊이가 더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쥐와 코끼리」, 「노인과 당나귀」, 「교육」 등 유익한 우화가 실려 있다.

글 / 라 퐁텐
프랑스 태생으로 루이 14세때 문인 중의 한 사람이다. 현재까지 프랑스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고전파 시인으로 자연스러움과 소박성을 살려 우화의 장르를 완성한 인물이다. 대표 작품으로는 필레몽과 보시스, 미네의 딸, 희극 라고탱, 마법의 술잔, 서정 비극 아스트레 등이 있다.

엮음 / 이가을
1941년 충남 대전에서 태어났다. 1988년부터 7년 동안 계간 어린이를 만들었으며 지금은 분당에서 어린이 책 전문 서점인 '가을 글방'을 경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떠돌이 시인의 나라, 솔숲마을 사람들, 뿔난 아이, 집 보는 아이, 별이야 나온나 등이 있으며 엮은 책으로 라퐁텐 우화집이 있다. 1995년에 대산 재단 창작 지원금을 받아 빛을 가진 아이들을 썼다.